답답해. 우리가 이렇게 되어야할 이유가 뭘까.
연애는 혼자 하는게 아니라며,
나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라며.
그럼 너도 노력하며 맞춰가는게 맞는거잖아.
노력이 안된다고 이별을 통보하는게 아니라.
날 위한 이별이라는 핑계를 댈게 아니라.
그래서, 이렇게 불쑥 일방적으로 다 던지고 떠나는 이유는 뭔데.
모든사람들 다 등지고 말한마디 없이 가버린 사정이 대체 뭔데.
넌 끝까지 이기적이고 니 멋대로구나.
니 방식대로 니가 하고싶은대로 모든게 일방적이야.
어쩌면 니가 했던 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네.
더 갔다간 나만 더 힘들었겠지.
그러기전에 헤어진게 천만다행인거 같다.
근데 그거 알아? 우리가 헤어진건,
날 위한게 아니라 널 위한거야.
날 위한 이별이 아니라 니 맘 편하자고 하는
널 위한 이별이었어.
잘가. 그리고 기도할게. 부디 평생 다른 사람 못만나라고.